7월 14일 삼길포 우리호 선장님과 함께 풍도 어초 탐사를 목적으로 출조를 하였죠~~
기존의 포인트 뿐만 아니라, 새로운 포인트를 탐색하고 좋은 포인트를 찾고 노력하는 선장님의 노력과 열정때문에라도
삼길포엘 가면 우리호를 타는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형제 2분이 우리1호, 우리2호를 하심.
두 배를 다 타봤는데오, 형제지만 스타일이 또 달라요~~
2주 전에 예약을 해놓았는데, 1주일 전부터 계속 비가 오네요.. 전날까지도 다음날 배가 뜨나 조마조마 했는데~~
출항 하기로 결정되어~~~설램을 가지고 출동!!!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재미있었고, 인상 깊었던, 결고 잊을 수 없을것 같은 출조기 였습니다.
삼길포에 도착. 바다마트 앞에서 아침식사 완료~~ 채미며 기타 등등 준비를 하고요..
날씨를 보니, 흐리기는 하지만 바람은 안불어서 구웃~~~
이런저런 준비완료 하고 쿨러, 낚시가방 등을 챙겨서 배에 승선 자리 잡고요~ 저는 선장실 기준 우측 앞측에 앉았습니다.
총 조과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앞쪽에 비해 뒤쪽이 더 좋았고요..
이날은 풍도 어초 포인트 탐사!!
풍도가 충남 서산시 인가 했는데 경기도 안산시에 속해있네요.
거리상으론 서산에서 더 가깝고요. 선장님이 새로 총 49곳 어초 포인트를 입력하였는데, 이날 바람이 너무 쎄고 비가 많이 와서
중간에 바람이 돌풍수준에 비는 물대포처럼 쏟아져도 버틸만 했는데,
(사실 에버렌드 롤러코스터 보다, 보트위에서 달리는것도 재미있었어요, 너무 쎄게 쿵하면 엉덩이는 아팠지만 ㅎㅎ)
11시쯤 넘어서 천둥번개가 쳐서 당초 우리의 목표였던 49곳 포인트 탐색은 다 이루진 못하였지만 일단 철수!!
1개밖에 없는건 소중한거자나요... 치킨의 닭모가지 처럼 목숨줄도 1개니깐요~~
녹색을 사랑하는 분이라 녹색우의로 준비로 하나 ㅋㅋ
이넘 꽤 크네요...42~43 정도의 사이즈.. 꼬리를 가장 끝으로 하면 43이긴 하는데 어쨌든 4짜~~
악천후 속에서도 씨알이 꽤 굵은게 좀 나왔어요~~~
딱 봐도 크죠 이날의 장원 ~~
우럭이 보통 1년에 10cm 정도 성장을 한다고 들었는데 4짜면 최소 4년 5짜면 5년 이상 그렇게 되나봐요..
또 어릴때는 성장속도가 빨라도, 어느정도 커지면 더디자나요..그런거 보면 대물 만나기가 쉽지 않은게...ㅎ
저도 이제부터 어종별로 기록을 적어놓아야겠네요 ㅎㅎ
근데 뭐 이것저것 많이 잡어봤어야 말이죠...우럭 광어 노래미 요정도...??
앞으로 기록갱신 등을 위하여 쿨러에다 줄자도 하나 붙여놓아야겠네요.
전날 족발도 하나 포장해놓고 쿨러에 잘 가져갔는데, 배 위에서 도저히 먹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비는 내리지 바람은 불지 , 결국은 중간에 천둥 번개가 칠때 회항하여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물회냉면 인데, 우리가 잡은 생선에 더하여, 선장님이 선장님 어머니께 부탁하여 회도 제공해주셔서
진짜 회를 두주먹 이상씩을 넣어서 먹은것 같네요.. 이런 배려때문에 앞으로도 우리호 선장님 배를 탈수밖에 ㅎㅎ
또 어머님이 나중에 생선도 손질을 해주셨는데, 조과가 많으면 1kg 당 공임을 받고 손질을 해주시는데, 몇마리 안된다고 그냥 해주셨음..
제가 생선 피 빼고 내장제거하고 손질 하려면 시간이 엄청 들어갈텐데 역시 프로가 해주시니 쓱싹쓱싹 최고네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요게 아까 우럭 4짜 대가리 ㅎㅎ
녹색 화살표가 있는 부분이 우럭 볼살이 있던 자리..
요즘 누가 우럭 대가리 파먹고 있나, 저 볼살만 양쪽으로 먹는거지...
...라고 쓰고는 싶었는데 맛이 좋아서 제가 다 발라먹었네요...
식당에서 이날 함께 출조하신 조사님들과~~
왼쪽 1번째 검정옷이 삼길포 우리호 선장님~~
이날 비가 온다고 하여서, 가벼운 우비를 준비하였는데
저의 핑크우비는 옆구리가 터졌네요ㅋㅋ
저기로 빗물이 다 들어와서 왼편은 다 젖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천둥번개가 지나가고, 조금 더 낚시를 하였는데 조과가 나름 괜찮았어요..
피곤하였고 운동화는 다 젖고 (아니 계속 젖어있었지만) 안나갔으면 후회했을듯 ~~
밑걸림 때문에 , 2단채비에 바늘이 계속 뜯겨서 이날 낚싯줄 묶는 연습은 제데로 했네요.. ㅎㅎ
나중엔 힘들어져서 편대채비로 바꾸고 뜯기거나 터지면 새걸로 계속 바꿔가며 하려고 했는데 이 때부턴 채비손실이 없었다는...
대호방조제 지나고, 석문방조제 지나는 길에 차도 거의 없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자마자 차가 꽉..막혔는데...
헉 미리 도로 상황을 봤어야 했는데 ㅎㅎ 그래도 빗속에서 인상깊있던 조행기였네요..
올리고 보니 제 사진이 없네요.. 비가 와서 핸드폰을 안꺼내서 라고 쓰고 싶지만, 뭐 사진찍을 만한 놈을 잡었어야 ㅎㅎ
방생사이즈와 몇수 했는데 손맛은 봤네요~ 그 느낌 너무 좋은데 어쪄죠.?
제가 할께요! 느낌 아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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