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가, 한국에 놀러왔다고 하여서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7년만에 만났네요~~
숙소는 명동에 이비스 호텔, 근처에서 쇼핑중이던 친구를 찾아서~
여의도 IFC몰까지 와서 열심히 쇼핑중 이던 친구와 친구 부인...뉴스로만 보던 상점에서 싹쓸이 하던 광경을 목격...
쇼핑을 하다가,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둘이 택시를 타고 인사동을 가자고 했는데 기사님이 못 알아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사동 출동~~ 쌈지길도 돌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요
친구부인이 "오설록"을 알고있네요.
한국에 다녀온 친구가 벌써 그린티 치즈티라미스가 맛이 좋다고 그거를 먹어야 한다고...하네요.
인사동 오설록에 들려서 3인세트로 주문
녹차빙수, 티라미스, 프레도그린티 인가요 . 프라푸치노 같은 쉐이크
이것저것 맛을 보라고 주문합니다. 오설록은 지점별로 가격 및 구성이 살짝 다른것 같네요.
어떤 곳은 3인세트 24,000원도 있고, 인사동은 28,000원 이네요.
티라미스는 그렇게 좋아하는 메뉴는 아닌데 괜찮네요.
냉동제품을 해동해서 주는건지, 안쪽은 살짝 얼어있는 상태
Green tea Cheese tiramisu?
녹차팥빙수
요거 맛이 좋네요. 얼음도 쌉싸름하고, 녹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많이 안달고요
단점은 너무 잘 녹네요. 날이 더웠던 점도 있겠죠?
이 녹색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보니, 두해전 담양 죽녹원에서 먹었던 댓잎아이스크림, 대나무아이스크림이 생각나네요.
같은 녹색인데, 맛은 이쪽이 월등.. (대나무잎에 뭘 바란건지 ㅎ)
색만 녹색이고 도대체 왜 대나무잎을 아이스크림에 넣었나 모르겠네요.. 차라리 죽순 젤라또를??
맛도 깔끔하고, 3개 구성에 28,000원이면 가격도 합리적인것 같네요.
한국에 놀러온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된거죠~~
유명관광지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이유가 있고, 외국인 관광객 상대로
서양권 외국인들보다 녹차나 이런 마차류에 좀 친숙한 동양권 외국인들이 아주아주 좋아할 아이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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