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는 곱창집인데 오랫만에 곱창집에 왔습니다.
오후 5시쯤 문 열고 12시쯤 문 닫아요. 곱창은 초벌을 해놓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다 팔려서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녁 9시~10시 정도까지는 세이프~~
한 동안 곱창이 먹고 싶었는데요 일이 많아서 오기가 쉽지 않았네요. 다른 메뉴를 제쳐두고 곱창 먹으러 왔습니다.
선지국 - 내장 및 선지 등 내용물이 푸짐
제가 좋아하는 소의 1번째 위 - 양이 들어있어요.
소는 위가 4개
생간과 천엽
간과 천엽의 선도가 좋아요. 이곳 사장님이 본업으로 정육업을 하신다고 해서 믿을 수 가 있음.
양파장아찌
위에 하얀부위는 동맥 힘줄이라고 하네요.
구워먹으면 등심에 있는 떡심 처럼 쫄깃한 식감이 좋아요!
그 아래 빨간 부위는 염통/심장
안쪽에는 초벌된 곱창
곱창은 굽는 기술도 중요하기 때문에 초벌을 해줘서 테이블에서 쉽게 익힐 수 있어요.
불판에 올리고 구워야죠
염통은 많이 익히면 질기고 뻣뻣해지죠.
살짝 익혀서 먹어도 되는데, 약간 피 맛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부위
저에게 피맛이란 = 고소한 맛이던데요.
곱창도 자르고 , 안에 곱이 잘 들어있어요.
곱이 안빠지게 신경쓰며 굽고
곱이 잘 들어있네요
고소한 곱 - 소 내장의 소화액 이라고 하는 곱
대창을 뒤집어서 지방 부위를 안에 밀어 넣는데 그 지방과 곱은 다른 것!
천호식품의 산수유 ㅋ
이날 참석한 남자들만 산수유 한포씩.
음..이날 공진단 도 한알씩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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