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이야기/그 외 지역

[개금밀면] 부산 개금밀면, 시장에서 옆에 새건물로 이전하고 방문

원조 개금밀면 간판은 때다 그대로 쓰나봐요. 전에 있던 곳에서 멀지않은 곳 새건물을 지어서 이전

부산 진구 개금동에 있어서 개금밀면 인가봐요.

 

택시기사 아저씨가 밀면은 육수가 좋아야 한다고 하였음..

맛있는 밀면 먹으려면 김해쪽으로 가야 한다고 하였는데...여긴 김해 아니자나!!

 

그 아저씨 말하는게 재미있었는데 좀 기분나빴음...ㅋ 사람 불쾌하게 하며 웃기는 스타일...ㅋ

 

밀면의 유래가 3가지 정도 된데요.

1. 한국전쟁 후 이북에서 피난 온 피난민들이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메일을 구하기가 어려워 메밀 대신에 구호물품 이었던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고 하고

2. 함흥출신의 모녀가 부산에 냉면집을 열었는데 부산에서 메밀을 구하기도 어렵고 부산에선 인기를 못 얻자 밀면으로 바꿨다는 거

3. 진주 밀국수 냉면이 유래라고..예전부터 진주에서 밀국수로 냉면을 만들어 먹었는데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옮겨가면서 진주밀국수냉면이 부산밀면이 되었다는 설...

 

3가지 중에 어떤 설이 좀 말이 되시는것 같나요? 저는 육수 때문에 왠지 이북에서 온것 보다는 진주밀국수냉면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ㅎ

 

부산에 밀면 맛집이 많은데 동의대 앞에 가야밀면, 또 여기 개금밀면 등이 전통적인 밀면이라고 하네요.

국제밀면,초량밀면,춘하추동,사철밀면,동래밀면,가온밀면 등도 유명하다고 함!! 꽤 많네요. 





새 건물을 짓고 뒤쪽으로 이전..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요

3층 건물이네요. 1~2층은 식당이고 3층은 가정집??

 

이런게 주상복합 인가?? ㅎㅎㅎ

 

 





셀프 셀프네요.

입구에 들어가면 계산대가 있는데 거기에서 주문을과 계산을 하고 표를 받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서

주문서의 숫자가 전광판에 뙇 하고 나오면 음식을 받아오면 되요.

 

어떤 손님은 음식이 나오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손님에게 가서 음식 받아오시라고 ㅋㅋ
11시쯤이라 한가한 시간이었는데, 일관성 있게 테이블로 가서 저기로 가서 밀면 받아오시라고!! 원칙이 확실하네요!! 이런거 좋음 ㅋㅋㅋ



 



냉육수 와 온육수 2종도 셀프로 가져다 먹고요


온육수는 좀 뿌옇고 냉육수는 맑네요..

어떻게 맑은 육수가 나오는지 신기해요.. 약초?약제 등과 야채로 육수를 뽑나요? 고깃국물은 약간 뿌옇자나요..

 





물컵위에는 전광판이 있고 

앞에선 직원분이 마이크로 밀면 가져가시라고 방송을 하는 시스템




 


11시 반쯤 된거 같은데 벌써 번호가 84번..

1번 부터 시작을 한다면 우와..손님이 벌써 이렇게나 많네요..

 

우리 나갈때는 벌써 100번 넘어갔어요...대박집 이네요 ..

 




 


우리 순서가 되서 전광판에 번호가 뙇 나와 밀면 받아오고 




 


고명은 이렇게 양념장 오이 고기 찢어논거 달걀이 있네요

 

전부 물밀면으로 주문을 하였는데, 아무도 비빔밀면이 없어서 하나 비빔으로 시킬까 물었더니

 

비빔으로 시키면 비빔국수랑 똑같은거 아니냐고 ㅋ  하여 ..아 그렇구나~~ 하여  전부 물밀면!! 

 





 

면이 가지런히 

육수가 맑네요.

 





반찬은 무 하나 

 





계란 먹고 

고명에 올라간 양념장도 섞고 

 





맛있게 먹습니다.

 






 

다 먹고 시원하게 해장도 했지만 다시 육수 원샷!!

 

이날 물 많이 먹고 화장실 자주 갔네요~~

 

 

시장에서 이전을 하였지만 그 근처..시장 상인분들께 어디냐고 물으면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음.

 

아래 지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