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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경기 / 인천

[행복나루] 생오리로스 와 오리탕 ~ 오리가 부화하는 장면까지~~

화성시에는 오리를 키우는 곳이 많은가봐요.

지난번 방문하였던  칠보농원 보다 더 괜찮은 오리집이 있다고 소문을 들어서 방문.

 

유황을 먹여서 키운 유황오리도 있고, 대장금에서 유황오리 때문에 한상궁과 장금이가 고초를 겪고...

 

지난번 칠보농원 방문기는 : http://junglewsh.blog.me/40158482873  

 

과연 둘을 비교하자면 어떨까요~~

 

 



화로에 숯불 들어오고요

따땃하게 숯불...여름이라 덥지만 이정도는 양호!!

중국가면 베이징덕, 북경오리 ㅋㅋ 껍데기가 맛도 좋고, 바짝 익혀요 



오리로스 한마리

오리 색깔이 좋았는데 위에 연기 흡입기 때문에 그림자가 졌네요.



닭도 좋지만 오리도 좋죠.

닭은 잘 안먹는 사람이 없어도, 오리는 가끔 안먹는/못먹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닭과 비교하면 육질이 좀 질기고, 특유의 냄새가 좀 있고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가요?
그래도 오리기름은 불포화지방 이라고 하던데~~ 어쨌든 오리를 좋아하니깐 상관없고 

저도 안먹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오리는 먹어서 다행이네요.

닭잡아 먹고 오리발, 오리고기 잘못먹으면 손가락이 붙는다 < 이런 말도 있는데 닭이 오리보다 못해서 그런가요 ㅋㅋ
미운오리새끼 란 말도 있고 , 결국엔 백조가 되지만

난 난 꿈이 있어요... 아... 이거는 "거위" ㅋ





반찬은 이렇게 
겉절이, 장아찌, 영양부추가 들어간 채소무침 




무쌈, 동치미 , 등등 

더덕도 좀 나오네요. 이따가 불판에 굽기




저쪽엔 셀프로 반찬을 리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요.

대략 이런 분위기 




오리가 잘 익고 있습니다
숯이 좋아서 잘 익네요!!!

하나 들어서 쌈을 싸도록 해야죠!!




쌈도 싸고~




소주+맥주 = 소맥 
더운 여름 시원하게 맙니다. 




 

 

못난 고추 


 


돌솥밥으로 나와요.

위에 대추 , 검정콩, 고구마 등이 있네요. 






돌솥밥은 거의 맛있죠



아래 달라 붙은 누룽지도 쓱쓱 긁어서 



조금 탓지만 




오리탕도 나옵니다!!

칠보농원은 죽이 나오는데, 식사와 안주로는 역시 탕이 좋죠!!



탕도 덜어서, 오리로스도 오리탕도 다들 맛이 좋다고 하네요~~

네분 다 로스도 괜찮고, 오리탕도 괜찮다는 평!!





한쪽에서는 병아리 아니 오리새끼? 오리병아리 들이 자라고 있네요...

이걸 보니 살짝 미안해 지기도...



삐약 삐약






오리알이 부화되는 현장.

무정란 아니고 유정란이라서 가능한 ...





가격표는 이렇고 , 묵은지가 중국산이었군요.

중국에서 묵혀서 들어오다니...







 

들어갈때 간판 , 나올때는 어두워서 

 

 

아무튼 여름철 음식으로 닭도 좋지만 오리도 훌륭해요

 

오리로스나 주물럭, 백숙 말고 다양한 요리방법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한식에서, 우리가 오리를 먹는 방법은 너무 한계가 있는듯 싶네요 

 



 내가 한번 도전?? 닭발 처럼 오리발볶음? 오리발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