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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경기 / 인천

평택 송탄 출장소 앞, 합리적인 가격대의 민물장어 구이 - 풍천장어

 요즘 민물장어 가격이 많이 올랐죠. 송탄출장소 앞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곳이라 방문하였습니다. 

가격은 상대적인 거니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싼 걸 수도 비싼 걸 수도 있겠고

된장찌개가 맛있었던 기억도 있고 해서 방문.

 

작년에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블로그를 보니 2년 전에 3마리 6만원 일 때, 15% 인상이 되었네요. 


  


지난 방문기는 >> http://junglewsh.blog.me/40138325730 

 

지난주에 번역 알바를 갑자기 맡게 되어서, 그걸 끝냈거든요. 아직 입금은 안 되었지만, 미리 밥한번 먹기로...

근데 이거 하느라 고생은 내가 하고, 밥까지 사주고...ㅋㅋㅋ 니들 팔자가 갑이다 ㅡㅡ !!

 

한 분은 점심부터 공복이라고 이것저것 다 먹고 싶고, 골뱅이를 먹고 싶다고 

골뱅이 먹으로 굴미소를 가고 싶지는 않고, 통영굴찜은 골뱅이찜인가에 든, 

어묵이 좀 마음에 안 들고 해서 2차로 생각해보자고 하고 장어집으로 

 

 



가격표는 이렇게.. 반찬이나 그런 게 쫙 깔리거나 그런 곳은 아니지만 다른 곳보다 살짝 저렴한 편. 
뭐 그렇다고 엄청나게 싼 건 아니지만

민물어종에서도 고급인 민물장어 낚시에 한번 도전을 해봐야 하나요
그런데 그 노력과 시간이면 차라리 사 먹는 게 나을지도





다들 저 무 김치가 맛있었다고..
밖에서 무김치는 잘 안 먹어서 맛을 안 봐서 어떻게 맛이 좋았는진 모르겠네요.
계속 무가 맛있다고 함. 리필까지 ㅎ



빠질 수 없는 생강~~




소금구이 3마리, 양념 2마리 주문을 하였는데
양념구이 3마리, 소금구이 2마리로 나왔네요.





저는 몸통이 더 좋은데 다들 꼬리에 집착하는지..

정력에 좋다고요? 도대체 정력이 뭔가요?

음식으로 약이 되는 거면 그것만 주야장천 계속 먹던가,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도 ㅎㅎ
건강해지려면 무조건 먹는 것 보다는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 걸로

꼬리에 집착, 복분자는 요강을 뒤집고, 등등 풉 
소위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먹으면 확실히 뭔가가 다르던가요. 아니면 그저 플라시보 효과인가요??

라고 써놓고 꼬리를 다 먹으면 반칙!!!




 

 소금구이 

 

장어 크기는 큰 거는 아니지만, 1kg 라도 생선에서 대가리 때고 내장 빼내면 뭐 얼마 되나요.

 

이날은 민물장어 특유의 기름짐이 좀 덜 하였는데요. 그래도 맛은 좋죠.

 

 

 

 



양념도 자극적/세지 않아서 장어 맛을 다 가릴 정도는 아니고요.





소금구이 







양념구이 

주방에서 초벌구이로 다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굽느라 신경 쓸 일도 없고 좋아요.







쌈도 한번 싸보고.




이날 꼬리는 여자들이 다 

여자1 - 1개, 여자2 - 1개 , 여자3 - 3개 ㅋㅋㅋㅋㅋ






 

 

이 된장찌개가 맛있는데, 좀 짜지만, 맛이 좋아서 

 

밥을 먹을 거냐고 하니깐, 다들 안 먹는다고 하더니, 

 

한 숟가락씩 가져다가 된장찌개에 비벼서 그 맛있다는 무김치와 먹고 있던 너희 모습 ㅋㅋ

볶음밥 안 먹겠다 하여 1개만 시키면, 볶아진 밥을 열심히 먹던 너희 모습과 오버랩되며...

 

 

 

 오늘도 포스팅은 잘 쓰려고 마음만은 거창하게 시작을 하였는데 장어의 꼬리처럼, 아니 뱀 꼬리처럼 용두사미가 되네요.


 

 

위치는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앞

기업은행인가 아래골목으로 아니 롯데시네마 건물 뒷편인가 교보생명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