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사형께서 대전에 맛있는 치킨집이 있다고 하여서 대전으로 치킨집 다녀왔습니다.
닭똥집 튀김도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지만 배가 불러서 똥집 튀김은 먹지 못하고, 다음 기회에 다녀와야겠네요.
이곳 사장님의 부모님이 대전 중앙시장 먹자골목에서 서울치킨 이라는 같은 상호로 오랫동안 치킨집을 하셨데요.
치킨 맛도 좋고 양도 넉넉해서 멀리서도 포장주문도 있고 택배주문도 있다고 합니다.
아드님이 동구 낭월동에 같은 상호로 치킨집을 시작하였네요. 평택에서 내려가면서 미리 전화로 주문하였습니다.
도착시각에 딱 맞춰서 치킨이 나왔어요!!
딱 봐도 접시가 크죠. 가격은 15,000원인데 일반 프렌차이즈 치킨보다 닭이 커서 그런지 양이 월등히 많습니다.
깨끛한 기름에 튀긴 닭
튀김옷이 무작정 두껍지도 않고 적당한 두께 입니다
닭에서 가장 중요한 모가지!!
날개/다리/가슴/ 등은 모두 2개씩 있지만, 1개씩 있는 부위는 소중하죠.
양배추 사다라/ 김치/ 치킨무
치킨무도 공장제품을 받는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아삭 아삭 새콤새콤 맛이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
직접 담궈서 아삭아삭 새콤달콤했던 치킨무
양념치킨용 양념장
이집의 특제 양념장에 퐁당 찍어서요.
닭볶음탕/닭불고기 등 양념으로 승부하는 음식이 아닌,
닭튀김/닭구이 처럼 재료가 좋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자나요.
아무래도 듣보닭보다는 단가도 있지만 4계절 내내 꾸준한 품질을 유지하는 하림닭을 쓰신다고 . 13호 사이즈
뒤로 숫자가 커질수록 닭의 크기자 커지나봐요.
치킨은 역시 맥주 ! 치킨과 소주도 좋지만
일단 낮이니깐 치맥!!
넷이서 닭을 폭풍흡입중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육즙이 있는게 맛이 좋네요
넷이서 폭풍흡입 후 닭복음탕을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전에 모 식당앞에 LED 전광판이 번쩍번쩍 빛이 나는데...
'음탕' 음탕' 이런 글이 지나가더라고요 ㅡㅡ 아니 저집은 뭐지? 다시 봤더니 닭볶음탕 ㅡㅡ 난 썩었어...ㅠㅠ
닭볶음탕 위에 미나리도 들어가네요.
미나리 향이 좋은데 색달라서 좋네요. 미나리가 들어간 닭볶음탕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미나리는 국물에 살짝 데쳐서 건져서 먹고요 ..
안에 당면도 건져서 먹고요
감자도 먹고, 감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숟가락으로 살짝 으깬 다음에,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같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죠!
넷이서 계속 폭풍흡입을 해서 사진이 얼마 없네요 ㅋ
메뉴판은 이렇게 되고. 아 똥집튀김이 정말 먹고 싶었는데 못먹어서 아쉽네요.
4명이 닭 1마리씩 포장해서 가기로 해서 포장주문도 하였습니다.
그 틈에 닭을 어떻게 만드나 살짝 구경
살짝 염지된 닭은 튀김옷을 입히고
펄펄 끓는 기름 가마솥에 튀깁니다
좋은 재료, 신선한 기름에 튀기니 그게 맛의 비결인가봐요
건져내고
4상자 포장~ㅋ 일행중에 닭모가지에 페티쉬가 있는 분에게 나머지 닭의 모가지를 몰아주고요.
옜다 너가 4개 다 먹어라 ㅎㅎ
학 이나 두루미를 잡어서 목만 튀겨줘야겠어요!!
친절하게 써있는 '목'
외관 , 대전 중앙시장의 간판과 똑같네요!!
트렁크에 정렬 후 이제 평택으로 올라갑니다!!!
주소 및 전화번호 참고하라고 영수증 첨부합니다.
6월달에 다녀온건데 2달만에 포스팅을 올리네요. 그동안 이것저것 일들이 많아서 밀렸네요.
아직도 속초 휴가 포스팅도 못올리고 밀린 포스팅이 많네요.
일기 같은 블로그를 하려고 하는데, 일기 쓰기 쉽지 않네요.
꼭 개학하기전에 밀린 일기 몰아서 쓰는 학생이랄까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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