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의 마지막 식당입니다. 사실 강원도 태백이지요. 삼척에서 국도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태백의 한우 실비 식당.
강원도는 횡성도 한우가 유명하고, 태백도 유명하다는데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이곳 저곳 소로 유명한 곳이 너무 많아서요.
친구가 일전에 워크샾으로 태백을 다녀오며 방문하였다는 '태성실비식당'
날도 더운데 테이블마다 연탄불을 때우니 엄청 덥더군요.
환기를 위하여 문을 열어놓고, 테이블에서는 불을 때우고 많은 댓수의 에어컨이 가동되는 아이러니
제일 앞의 살코기 부분이 저는 좋았습니다.
마블링도 과하지 않고 적당한 편
마무리로 국수 한그릇
국수는 찬국수/ 따뜻한 국수가 있는데 제 예상처럼 아까의 그 물김치의 베이스로 나왔습니다.
국수가 참 맛있더군요. 덥기도 했지만 아주 청량감이 있었습니다.
된장찌개도 맛이 좋군요. 찌개는 연탄 불위에 올려 놓고 끓여 가면서 먹으니 기분도 좋고
더운데 낮술 한잔 하니 더 좋았구요.
무슨 태백까지 와서 한우냐? 그런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으냐?
생각을 했고 소고기의 등급도 안보이고 실비식당인데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게 느꼈습니다.
일부터 멀리 찾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가다 오다 들릴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은 들릴만 것 같습니다.
70,000원쯤 냈는데 셋이서 이정도면 꽤 잘 먹은 듯 하고요.
하지만 반찬이며 국수 찌개 고기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게 흠 잡을곳이 없었어요. 일행들 다 만족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메뉴판은 안찍었는데, 200g 1인분에 25,000원 인가 그랬던것 같아요.
지도에는 태백실비식당으로 나오는데, 상호는 태성실비식당입니다.
뭔가 사연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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